독일에서 열린 임베디드 월드 2011 쇼에 참가했습니다.
아래는 전시장 입구입니다.
마이크로 타이니 사이즈의 저희 부스입니다. ODROID-7과 ODROID-A를 출품 하였습니다.
아래는 저희 부스에서 촬영한 동영상 입니다. Exynos 기반의 ODROID-A 소개입니다.
이제부터는 전반적인 임베디드 관련 시장의 동향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실제 임베디드 시장은 8/16비트 MCU(Micro Controller Unit 또는 마이컴) 중심으로 움직였지만,
작년부터 32비트 ARM Cortex-M 시리즈가 엄청난 기세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렛에서 사용되는 Cortex-A시리즈와는 다르게, Cortex-M은 아주 작은 실리콘 사이즈로
구현하여 리모컨,시계,세탁기,에어콘등등 가전제품과 각종 산업용 제어기기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실제 $1에서 시작하는 제품들도 있어, 충분히 8/16비트 시장을 잠식할만 합니다.
AVR시리즈로 유명한 ATMEL사의 부스입니다.
AVR32 보다는 ARM Cortex-M과 ARM926급 MCU를 주력으로 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주인공은 정전식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였습니다.
갤럭시 및 갤럭시탭에 적용되어 대박이 난것 같습니다. 납기가 최소 24주라고 합니다. 허걱~~
ST의 부스입니다. 자체 코어인 ST7과 Cortex-M3 기반의 MC로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12,000원(US$10)짜리 개발 보드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JTAG 포함 가격입니다. 헐~~
아래는 바로 그 $10짜리 개발 보드입니다.
NXP 부스입니다. 역시 MCU가 다양합니다. Cortex-M0/M3/R4로 다양한 라인업 입니다.
여기는 24,000원짜리 개발보드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장 볼거리가 많았던 TI 부스입니다.
OMAP4 데모와 OMAP5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모바일 전원 솔루션과 유무선 통합 솔루션이 빛났습니다.
Hitachi와 NEC의 합병으로 탄생한 거대한 일본의 반도체 회사입니다.
메모리를 제외한다면 세계 3위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Cortex-A8을 양산하고, 조만간에 Cortex-A9도 발표한다고 합니다.
극도의 저전력 32bit타입의 Green MCU도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 AAA 전지 한개로 20년을 움직일수 있는 시계도 보여줍니다.
자연 방전보다도 적은 수치라고 자랑합니다.
Toshiba와 Fujitsu도 ARM 계열 프로세스를 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신생 반도체 기업인 Energy Micro도 Cortex-M으로 창업한 회사입니다.
Freescale은 Cortex-A8인 i.MX5 시리즈와 Cortex-A9/15인 i.MX6 시리즈가 있습니다.
PowerPC 시리즈 및 Cortex-R 시리즈도 열심히 밀고 있더군요.
PIC 시리즈 MCU로 유명한 Microchip사 부스입니다.
다들 Cortex-M으로 마이컴으로 만들고 있는데, 거의 유일하게 MIPS 코어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MIPS 어셈블러 공부하던 생각도 나고해서요..
SMSC 부스로 Ethernet 인터페이스로 유명한 회사죠.
그런데, 이번에는 주로 USB 3.0 솔루션으로 많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USB 3.0의 5Gbps속도는 정말 광속입니다.
x86의 거장 Intel과 AMD, 그리고 VIA까지 모두 x86 Dual core로 임베디드 보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ACTEL의 FPGA를 인수한 Microsemi는 Cortex-M3/M0가 내장된 FPGA를 소개하였습니다.
유연한 하드웨어 플랫폼 중에서는 최고인듯 합니다만, 가격이 많이 비싼것 같습니다.
Cypress는 Psoc라는 아날로그 통합 MCU로 ARM Cortex-M3가 내장된 제품도 있습니다.
OpenOCD나 저가형 JTAG을 직접 만들수 있도록 도와주는 USB 칩을 만드는 FTDI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수없이 많은 반도체 회사가 있었지만, 지면 관계상 이정도록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제 부터는 개발 툴 업체들을 둘러 보겠습니다.
전장이나 제어 시스템에서 유명한 QNX입니다. 삼성 바다 OS의 커널로도 유명해 졌습니다만..
멀티코어를 지원하고, 상당히 빠른 부팅과 다양한 주변기기를 지원하는 OS입니다.
회로/PCB 및 FPGA 설계에서 부터 각종 리얼타임 OS 솔루션까지 개발 툴의 종합선물세트인 Altium입니다.
MCU 컴파일러의 대명사인 IAR, Hitex, Keil 부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CE나 Micro Framework도 인기가 높습니다.
Qt도 아직 건재합니다. 사람 바글바글하죠~~
이제는 인텔 계열사인 Wind River입니다.
정말 다양한 임베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Mentor Graphics입니다.
ODROID-A에 적용한 3G 모뎀 제조사인 Ericsson 부스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JTAG 장비와 RTOS를 판매하는 SEGGER입니다.
Trace-32이로 유명한 LAUTERBACH사 부스입니다. 비싼 장비죠~~
끝으로 오픈소스 전용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Cortex-A8 비글보드 6개로 병렬처리 시스템으로 만들어 Full-HD 멀티비젼을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상당히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생생한 전시장 분위기와 함께 최신 임베디드 시장의 트렌드를 전달해 드릴려고 했는데, 잘 안된듯 합니다.
공돌이들도 블로깅 기법을 좀 배워야 겠습니다.